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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 경구용 비만치료제 제형변경 기술력 '주목'…"빅파마 협업 가능성 높아"

"'이뮬패스' 플랫폼 기술 활용으로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 제네릭 제품 개발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1.16 08:59:04

더블유에스아이 본사 전경. ⓒ 더블유에스아이


[프라임경제] 리딩투자증권은 16일 더블유에스아이(299170)에 대해 제형변경 플랫폼 '이뮬패스'에 내재된 가능성에 더욱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의약품·의료기기 유통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로 국소지혈제 등의 의약품과 척추·관절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사업의 제한적인 성장성으로 인해 2022년 의료용 로봇 기업 이지메디봇을 인수했다. 2024년에는 제형 변경 기술을 보유한 인트로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트로바이오파마가 보유한 제형 변경 플랫폼 '이뮬패스'는 약물 흡수율을 높이고 장내 안정성을 개선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적용한 플랫폼 기술이다. 특히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펩타이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이뮬패스'의 경우 흡수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술이 확보돼 있어 특허에 저촉되지 않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정제 크기를 최소화하고 일반 생산설비로도 제조 가능한 기술까지 확보해둔 상태"라며 "복용 편의성과 제조 경제성까지 갖춘 기술이라는 뜻으로, 기술력이 더욱 고도화되고 레퍼런스가 확보되기 시작한다면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동사는 현재 이뮬패스라는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의 제네릭 제품 개발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 이후 출시를 타겟하는 것으로 보이나, 비만치료제 시장이 경구용 정제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동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한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0%늘어난 553억원, 13% 성장한 51억원"이라며 "올해는 2024년 출시한 심혈관 제품이 램프업을 끝내고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또한 핵심 성장 동력인 '유봇(U-BOT)'이 최근 특허 등록에 성공해 연내 로봇 사업 진출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만약 '유봇'이 연내에 출시될 경우 올해 예상 실적은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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