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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알모션, 모델Y 공급에 로보택시 합류까지 '테슬라가 선택한' 베어링 기술력 주목…"로봇으로 확장"

"산업군 확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통해 매출 성장과 실적 성장 가속화해 나갈 계획"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1.14 10:27:21

엔비알모션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 엔비알모션


[프라임경제] 모빌리티 구동부품 전문기업 엔비알모션(0004V0)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 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14일 10시17분 현재 엔비알모션은 코스닥 시장에서 기준가 1만3630원 대비 상승제한폭(29.93%)까지 오른 1만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알모션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로봇용 첨단 베어링과 고정밀 소재 부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엔비알모션은 테이퍼롤러·스틸볼·세라믹볼·베어링레이스 등 산업용 구동 부품을 개발·양산하는 정밀 소재 기업이다. 특히 연구개발을 강화해 국내 최고 수준인 G5 등급 스틸볼·세라믹볼 국산화에 성공했다. G5 등급은 일본 AKS·츠바키 등 소수 기업만 양산해 온 고정밀 영역이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의 휠허브 베어링 전구동체 양산 승인도 확보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국산화 물량에 대한 대량 생산에도 돌입했다. 양산 승인 물량은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이며, 일부 차종의 휠허브 베어링에 선 공급된다.

엔비알모션은 해외 고객사 신규 개발과 적극적인 영업에도 나서면서 북미와 유럽, 일본 등에서 최종 고객사도 확보했다. BMW,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GM, 포드 등에 쓰이는 베어링 부품을 수출 중이다.

특히 테슬라는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테슬라 전기차에 쓰이는 감속기용 전구동체 제품 개발 승인을 획득, 현재 모델Y에 대한 전구동체 공급을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로보택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양산용 샘플 테스트 완료 후 전기차 관련 부품 매출 중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을 연간 30억~4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엔비알모션 관계자는 "산업 전반의 고도화가 진행될수록 고성능·고정밀 베어링 구동부품에 대한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넘어 로봇, 반도체, 전장, 항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에 맞춰 산업군 확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실적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비알모션은 미래에셋비전스팩3호와의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합병 후 발행주식 수는 1040만4468주이며, 합병비율은 1대 0.2348245, 합병가액은 851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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