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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국자동차 산업 구제안 움직임

금융권 지원자금 중 일부 지원 가능성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8.12.13 12:41:42

[프라임경제] 미국 상원에서 자동차 업계 지원방안을 담은 법안이 일단 부결돼 자동차 산업 붕괴가 예상되고 있으나, 백악관이 이 문제의 해결을 떠맡고 나설 뜻을 밝혀 진행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 12일 백악관측은 "자동차 업체들의 파산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 구제자금 7천억달러 가운데 일부를 떼어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측은 페리노 대변인을 통해 "의회가 해결책 제시를 못해서 우리가 다른 옵션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또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는 시장이 사기업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지만 지금은 약화된 경제상황을 감안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 자동차 업체의 파산을 막기 위해 금융산업 구제 때와 같은 정부 차원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하지만 백악관측 역시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의미있는 양보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의회가 당초 자동차 산업들의 노조에 요구했던 '감봉'은 이번에도 다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공화당 정치인들이 지원의 조건으로 제시한 일본 근로자 수준으로의 임금 삭감 요구를 거부, 이로 인해 의회 구제안이 결국 부결된 바 있다. 하지만 백악관도 이러한 입장을 내비치면서, 미국 자동차 노조는 임금 삭감 자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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