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스터닝밸류리서치는 5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국내 최초·유일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의 중국업체 전해액 수입 금지 조치에 따른 직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화기업은 '동화자연마루'로 알려진 국내 대표 바닥재 기업이다. 1948년 설립 후 1995년에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13년 인적분할을 통해 목재사업으로 재편됐다. 현재 목재 소재사업 부문과 화학사업 부문, 하우징사업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소재사업 부문은 파티클보드(PB)·제재목 합판 섬유판(MDF) 등 보드를 공급하고 있다. 화학사업 부문은 테고(TEGO)·전해액 등 전자재료를, 하우징사업 부문은 건장재(마루)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동화기업이 속한 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장치산업으로, 국내 업계 간의 시장지배력은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의 시장점유율(M/S)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동화기업은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국내 최초·유일로 개발했다. 전해액은 이온이 양극과 음극으로 이동하면서 전류가 흐르게 될 때 리튬이온을 이동시키는 매체 역할을 하는 전해질 용액이다. 이차전지 재료 원가 중 약 12%를 차지한다.
동화기업이 인수한 파낙스이텍(현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은 전해액 시장에서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현재 미국 테네시에 전해액 공장 완공으로 연간 약 15만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의 주요 공급사로써 중대형 이차전지용 전해액을 납품하고 있다.
전영대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전해액은 양극재·음극재·분리막과 함께 이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로 꼽힌다"며 "동사는 일본이 독점했던 전해액 첨가제도 2022년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해액 첨가제는 전지 수명을 연장하는 한편, 전지의 고온 안정성 개선 및 고출력 성능을 이끌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수입에 의존했던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시장도 진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7년부터는 미국의 중국업체 전해액과 첨가제의 수입을 금지함에 따라,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전해액과 전해액 첨가제 수출도 호황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동사는 주택시장의 불경기로 인한 기존 목재 소재와 하우징사업 둔화, 중국의 전해액 덤핑 수출로 인한 저가 경쟁과열로 인해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2% 줄어든 8150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하지만 올해는 미국 주택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7.4% 상승한 9570억원, 흑자전환한 210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미국의 중국 전해액과 첨가제 수입 금지에 따른 직수혜와 함께 사업다각화로 인한 도약의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