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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딘퓨쳐스, 베트남·동남아 매출 확대 '본격화'…유통 플랫폼 라온커머스 지분 24.3% 취득

"라온커머스의 매출 성장과 아우딘퓨쳐스의 현지 매출이 연동되며 시너지 효과 발생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2.30 12:48:35

아우딘퓨쳐스가 내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동남아시아 유통 플랫폼 기업인 라온커머스 주식회사의 지분 24.3%를 인수한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8월 베트남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아우딘퓨쳐스


[프라임경제]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227610)는 내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동남아시아 유통 플랫폼 기업인 라온커머스 주식회사의 지분 24.3%를 인수한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라온커머스 주식회사는 K-뷰티 제품을 베트남 전역 및 동남아시아에 유통하는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약 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지 유통망과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K-뷰티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아우딘퓨쳐스는 라온커머스의 기존 K-뷰티 유통 역량을 활용해 자사 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라온커머스의 매출 성장과 아우딘퓨쳐스의 현지 매출이 연동되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화장품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 드라마, K-팝 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화장품은 베트남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체 외국 브랜드 중에서도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특히 기초 스킨케어, 선크림 및 기능성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런 현지 트렌드는 아우딘퓨쳐스가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8월 베트남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베트남 내에서의 긍정적 이미지를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베트남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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