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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 '세계 최초' 상하좌우 90° 다관절 원천기술 적용 수술로봇으로 美 원격수술 '성공'

"세계 유일 토털 솔루션으로 시장 판도 선도…K-메디컬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할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2.24 13:46:37

최소침습수술기구 전문 기업 리브스메드가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 리브스메드


[프라임경제] 최소침습수술기구 전문 기업 리브스메드(491000)가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리브스메드는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 공모를 진행하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이번 상장을 통해 리브스메드는 글로벌 복강경 수술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리브스메드의 핵심은 세계 최초 상하좌우 90° 다관절 원천기술이다. 기존 일자형 복강경 기구는 동작 제한으로 섬세한 수술이 어려웠고, 고가 수술로봇(60~70°)도 완전한 자유도를 구현하지 못했다.

수십억 원대 수술로봇에서만 가능했던 다관절 동작을 합리적 가격의 핸드헬드 기구로 구현해 '의료 민주화'를 실현했다. 이 기술력은 516건의 독점적 특허(평균 잔존기간 17.4년), 99% 이상의 특허등록율로 뒷받침된다. 

특허의 59%가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해외 핵심 시장에 집중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복강경 수술 기구 전체 제품 영역을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풀스펙트럼 기업이다. 수술로봇, 핸드헬드형 일반형 기구, 에너지 타입 고급형 기구, 카메라 시스템 등 분절된 시장에 토털 솔루션을 공급한다.

리브스메드의 첫 번째 제품 '아티센셜(ArtiSential™)'은 2018년 8mm 제품 출시에 이어 2023년 세계 최초 직경 5mm 다관절 핸드헬드 기구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 10월 전세계 동시 판매가 시작된 혈관 봉합기 '아티씰(ArtiSeal™)', 11월 국내 인증을 획득한 수술용 스테이플러인 '아티스테이플러(ArtiStapler™)'는 동일한 90° 다관절 기술을 적용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인 '리브스캠(LivsCam™)'과 함께 통합 수술 솔루션을 구성한다.

리브스메드의 포트폴리오는 2026년 수술로봇 스타크 출시로 완성된다. 스타크는 지난 7월 시카고-캘리포니아 간 3000km 원격수술 성공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합리적 가격으로 수술로봇을 대중화하며 전 세계 복강경 수술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미진입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센셜'은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251개 병원 638명의 외과의가 사용 중이며, 46개국에서 누적 20만건의 수술 실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로는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완료했다.

2025년 4월 미국 최대 의료기기 구매대행그룹 헬스트러스트(HealthTrust)와 계약을 체결하며 1800개 병원과 2500개 외래수술센터 네트워크에 진입했다. 미국·독일·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72개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전 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한 아티씰은 국내와 일본에서 보험 급여를 획득했다.

시장 확대는 가파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티센셜' 단일 제품으로 연평균 72% 성장을 달성하며 2021년 54억원에서 2024년 271억원으로 3년 만에 5배 성장했다.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성장의 핵심은 관성형·적층형 매출 구조다. 리브스메드의 90° 다관절 기구에 익숙해진 외과의는 다른 제품으로 전환하기 어렵다. 

실제로 '아티센셜' 사용자의 88%가 '아티씰' 전환 의향을 밝혔으며, 이처럼 하나의 제품 도입이 전체 제품군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2026년 흑자전환, 2027년 고수익 구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는 "오늘 상장은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90° 다관절 기술로 수입 의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 가격과 최고 기술로 진정한 의료 민주화를 실현하고, 세계 유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며 "K-메디컬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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