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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올리지오 X' 베트남 보건부 인증 획득…"동남아 시장 석권 나서"

"동남아 의료미용 시장 전반서 사업 안정성과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2.15 11:12:15

원텍 '올리지오 X' 이미지. ⓒ 원텍


[프라임경제]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원텍(336570)이 '올리지오 X(Oligio X)'의 베트남 보건부(MOH) 인증을 획득하며 동남아 프리미엄 리프팅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베트남 보건부는 '올리지오 X'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조직 재생을 돕는 모노폴라 고주파(Monopolar RF) 의료기기로 승인했다.

베트남은 까다로운 인허가 제도와 복잡한 유통 구조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현지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공식 인정받으며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동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베트남 의료미용 시장은 1억 인구와 젊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미용 소비가 고도화되고 있다. 스킨케어 중심에서 제모·탄력·색소·여드름 등 기능성 시술로 수요가 확대되며 에너지 기반 시술 장비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K-뷰티의 영향력도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마크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미용 시장은 2024년 9150만 달러에서 2033년 1억8841만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원텍은 앞서 '올리지오(Oligio)'와 '라비앙(Lavieen)'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기반을 확보해 왔다. 이번 '올리지오 X' 인증으로 리프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며 시장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텍 관계자는 "올리지오 X의 베트남 보건부 인증은 동남아 시장에서 원텍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태국과 베트남을 양축으로 동남아 리프팅 시장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주변국 진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의료미용 시장 전반에서 사업 안정성과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FDA, 호주 TGA, 유럽 CE, 태국 FDA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확보해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일본·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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