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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워터 펌프 설치 프로젝트' 마무리

지역민 300여 가구 이용 가능…UN '지속가능발전목표 2030' 달성 기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5.12.08 14:47:06
[프라임경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군 스랑 바루(Serang Baru) 소재 나가 십타 마을(Naga cipta Village)에서 수자원 인프라 지원 사업인 '워터 펌프 설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기증식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UN과 국제사회가 시행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30의 세부 목표 중 하나인 '깨끗한 물과 위생(SDGs 6)' 달성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공장이 위치한 브카시 지역 사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브카시 지역은 이상 기후 현상 중 하나인 엘니뇨(El Niño) 영향으로 건기 기간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어 한국타이어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곳이다. 특히 나가 십타 마을에는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공장 임직원을 포함한 300여 가구가 거주 중이며, 이 중 50여 가구는 빈곤으로 인해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수자원 인프라 지원 사업인 '워터 펌프 설치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프로젝트 기간 브카시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마을에 최신 워터 펌프 설비와 보관용 물탱크를 설치했다. 이번 수자원 인프라 설치를 통해 생활용수 구입비용을 낮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현지 생활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해 8월 츠카랑 푸삿(Cikarang Pusat) 인근 파시란지(Pasirranji) 마을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 한국타이어는 올해 8월 기준 230여 가구, 11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총 약 280만ℓ의 깨끗한 물을 공급해오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의 다양한 CSR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며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젝트 기간 해당 마을에 최신 워터 펌프 설비와 보관용 물탱크를 설치했다. ⓒ 한국타이어


올해 10월에는 야간 이동 안정성 보장을 위한 고효율 LED 가로등 설치(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실천, SDGs 11), 8월에는 5000여 그루의 맹그로브를 해안가에 식재하는 해안 숲 조성 봉사활동(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 SDGs 15) 등을 진행하며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고자 매년 타이어 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기관 인프라 지원 사업,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및 기부금 전달 등 수혜자 중심의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미국, 헝가리,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한 세계 각지의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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