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양철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사회공헌기금, 기업 고용부담금, 정부·지자체 공공예산 등 외부 재원과 지역 인적 자원을 결합해 ESG 가치와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사회적 현안 해결과 노인의 전문성 활용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올해 협약된 사업 규모는 총 230명, 3억9100만원으로, 시는 환경개선(E), 사회서비스·안전관리(S), 공공·전문서비스 분야에서 총 78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환경정화 및 생태보전 △도시공원 관리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운영 등이다.
보령시는 올해 상·하반기에 국비 4억500만원을 확보해 총 244명의 노인 일자리를 지원했으며, 첫해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 세입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노인의 전문성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과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은 60세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5개월 이상 근로(월 60시간) △월 평균 급여 76만2000원 △4대보험 가입 요건 충족 시 1인당 연 최대 170만원(월 34만원씩 최대 5개월)의 고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