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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11월 비수기에도 실적 선방

일본인 지표 관광객↑…중국인 수요 회복 모멘텀도 여전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12.08 08:52:11

ⓒ GKL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8일 GKL(114090)에 대해 11월 비수기임에도 일본인 고객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남 세븐럭 및 용산 드래곤시티 양 업장 모두 일본인 VIP 및 프리미엄 매스(Premium Mass) 대상 영업 호조가 나타났다"며 "특히 드래곤시티에서 일본인 프리미엄 매스의 드롭액(칩 구매 총액) 및 방문 지표가 모두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과 11월 수도권 경쟁사의 마케팅 전략이 일본보다는 중국에 치우친 상황에서 GKL의 틈새 마케팅이 환율 등 제반 환경과 맞물려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간 가장 큰 우려였던 홀드율 부진과 일본 VIP 영업 부진을 불식시키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9월 말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아직 뚜렷한 지표 회복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대외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한일령' 장기화 시 중국인 중심의 강한 지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중국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을 계속해서 취소하고 있으며, 씨트립 등 여행 플랫폼에서 한국 여행 상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 급증이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원화 약세로 방한 관광의 매력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호텔 콤프 및 VIP 마케팅 등에서 부족한 점은 있으나, 수도권 내 교통 접근성이 좋은 업장을 2곳 보유한 점은 강점"이라며 "향후 중국인 매스 및 프리미엄 매스 중심의 지표 회복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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