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스터닝밸류리서치는 8일 링크솔루션(474650)에 대해 세계 최대 규모 SLA 방식의 국내 유일 3D 프린터 업체로써 아시아 최대 규모 파운더리 공장을 통해 사업 구조를 전환 중에 있는 가운데, 북미 로보틱스 기업 B사와의 최종 공급이 임박한 만큼 로봇·인공지능(AI) 대장주로써의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링크솔루션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출력 속도를 보유한 SLA 방식 3D 프린터를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 3D 프린터 제조기업이다. 주요 3D 프린팅 서비스 제공 분야는 △로봇 △AI 데이터센터 △방산 △반도체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이다.
자체 개발한 프린터들은 이미 다양한 기업의 양산 테스트를 통과하며 기술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호진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동사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대전에 4000평,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3D 프린팅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연 7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해당 공장은 국내 유일 및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화 3D 프린팅 파운드리 시설이며 본격적인 양산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3D 프린팅 판매 비중을 낮추고 프린팅 서비스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로보틱스 기업인 B사 로봇에 사용될 핵심 부품 25종 정도의 샘플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최종 공급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부품 공급에 대한 대응책도 구비돼 있으며, 동사가 글로벌 첨단 로봇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1년 이후 프린팅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프린팅 매출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2027년 25%로 확대될 것"이라며 "미국 프린터는 비싸고 중국산 프린터는 설계 유출 우려가 있어 한미 3D 프린팅 제조 시장은 동사에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