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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주간 수거' 전환…근로자 안전 강화

'심야 작업 위험 감소'...천안시, 생활폐기물 수거시간 대대적 개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5 18:00:56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야간 수거를 전면 폐지하고 주간 수거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주간 수거 홍보문. ⓒ 천안시


시는 기존 △자정~오전 8시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으로 운영되던 수거 시간을 오전 4시~오후 1시,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으로 조정한다. 이번 조치는 심야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낮 시간대 확보되는 시야를 활용해 수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안정적 수거체계 구축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권역을 3권역에서 5권역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이면도로·골목 등 배출 취약지역을 담당할 소형 청소차도 도입할 계획이다.

함태식 청소행정과장은 "세대 및 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과 형태가 달라지고 있어 이에 맞는 수거체계 개편이 필요했다"며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간 수거를 도입한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청소행정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 배출 시간은 기존과 동일해 시민들은 종전처럼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 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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