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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폭설에도 '뚫린다'… 1만톤 제설제 풀가동 비상체제 돌입

제설장비 45대·인력 1139명 투입…출퇴근길·급경사 집중 관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4 17:21:58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제설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기동태세를 확립했다. 시는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대응·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제설 취약지역 관리계획과 폭설 시 출퇴근 시간대 교통소통 대책을 포함한 종합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천안시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천일염과 염화칼슘 등 제설제 1만톤을 확보했으며, 제설 장비 45대, 인력 104명, 마을제설반 1035명을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한 기상예보와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상습 교통두절이 우려되는 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강설 시 시·군 연결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를 우선적으로 제설하고, 국토유지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통해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고지대 급커브와 급경사 도로 등 중점 제설 구간을 별도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고가도로와 교차로 등 제설 취약구간에는 사전 인력·장비를 배치한다.

기상특보나 강설 예보 시에는 취약 지점에 장비와 인원을 사전 배치해 신속 출동 체계를 유지하고, 교통 소통 취약 구간과 통제 예상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과 결빙에 따른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습 결빙구간과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선제적 제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겨울철 제설 대책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 주요 간선도로와 상습 결빙 구간, 급경사 도로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폭설 등 기상 상황 변화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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