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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키르기스스탄과 에너지 협력 MOU…중앙亞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2.04 09:15:38

나주시가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와 에너지신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나주시

[프라임경제] 전남 나주시가 키르기스스탄 경제상업부와 에너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 에너지 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와 양국 간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망 분야 실질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다.   

나주시는 지난 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Korea–Central Asia Energy Week 2025' 행사 기간 중 경제상업부와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에너지밸리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수력자원과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전망 현대화, 전력손실 감소, 분산형 발전 확대 과정에서 전남 에너지 기업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저탄소 기술, 스마트에너지 분야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비롯해,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 간 네트워킹 및 기술 교류, 스타트업 육성 및 공동 포럼 추진 등 실질적인 사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 사업 기획과 운영은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주관하며, 나주시는 현지 정책 분석 및 실무 논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번 '윈-윈 협력'의 출발점을 계기로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한 기업 수출 및 실질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 중 전남 에너지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모델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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