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역 창업기업 제품 전시·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보령시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창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창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창업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령의 창업 성과와 변화하는 창업 생태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과공유회는 △사업 성과 보고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성과 영상 상영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의 특별 강연 △창업기업 홍보·판매 부스 운영 △네트워킹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양준혁 전 선수는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프로야구 홈런왕에서 대방어 양식 창업가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경험을 들려주며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실적인 조언과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역 창업기업 제품 전시·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보령시
이날 행사장 로비에서는 이공사오 청년창업팀과 지역 창업기업의 전시·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기술 기반 제품과 지역 특화 상품이 다채롭게 전시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지역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보령시는 '이공사오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22명의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이 중 12개 팀을 선정해 전문 컨설팅과 사업화를 지원했다. 또 'OK보령 창업기업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창업기업 5개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 창업생태계의 기반을 다졌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보령의 창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기업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청년과 지역 기반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보령형 창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