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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석유화학 특별법 통과 환영…'철강 포함' 4.6조원 산업 대전환 시동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12.03 17:34:30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프라임경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회 본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것에 대해 "석유화학산업이 체질을 바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결정적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통과된 '철강산업 특별법'에 이어 전남의 양대 기간산업(석유화학·철강)에 대한 법적 기반이 완비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석유화학 특별법은 산업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 설비 전환 및 구조고도화, 기술혁신,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포함하며, 특히 구조조정 과정에서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장치도 마련됐다.

전남도는 두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총 4조 6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공정 전환,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AI 전환 등 산업 체질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중앙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한 정부의 NCC 설비 감축 및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과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환 지원, 재교육, 고용안전망 강화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지역 고용과 산업 기반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석유화학산업은 지역의 삶과 역사를 함께한 산업"이라며, "이번 특별법을 기반으로 산업 구조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후속 지원체계 구축과 예산 확보에 집중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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