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진 회장이 2일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협중앙회
[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노동진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9월 호선을 통해 노동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이날 공식 취임식을 통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임기는 내년부터 1년이다.
노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협동조합 상호금융 부문에 대해 공동 대응하며, 협동조합이 다 함께 발전하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동진 회장이 취임 후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연말 사회공헌 행사에도 참여해 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수협재단에 전달했다. ⓒ 수협중앙회
취임 이후 노 회장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연말 사회공헌 행사에도 참여해 5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수협재단에 전달했다. 수협재단은 이번 기부금으로 쌀을 구매해 전국 어촌 지역사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2009년 출범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공동 이익 증진과 국제 협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협의체로, 현재 수협·농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아이쿱생협 등 6개 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노동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협동조합 간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