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5년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 성과보고회'에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흥군은 2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수상했으며, 사업 참여 기업인 마린로보틱스 주식회사 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드론 배송 실증 성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서비스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진행됐다. 고흥군은 섬·해안 지형 특성을 활용한 실증 모델 구현과 실질적인 생활 서비스 적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군은 지난 3월 국토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후, 도서지역 물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득량도, 상·하화도, 거금해양낚시공원 등 도서·연안 지역에 배송 거점 3곳, 배달점 15곳, 관제센터 구축 등 인프라를 조성하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특히, 거금해양낚시공원에서는 낚시객 및 해상 펜션 이용객 대상 물품 즉시 배송 서비스를 제공, 총 500회 이상 배송 실적을 기록하며 주민·관광객 체감형 성과를 창출했다.
고흥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고흥군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실증·상용화를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는 드론 공공서비스 확대와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