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본격 시작
■ '대한민국 제조AI 중심지'에서 '글로벌 피지컬AI 혁신도시'로 본격 시동
■ 사람을 우선하는 기업 LG전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동참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1일 창원광장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의 본격적인 시작을 함께했다.

창원시가 창원광장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창원시
이번 캠페인의 집중 모금 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이며,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 가정,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남도의 목표 모금액은 106억7000만원으로,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이 1℃씩 상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온도탑은 캠페인 종료 시까지 창원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창원광장에서 뜻깊은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이 큰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내년 1월31일까지 총 62일간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창원'을 슬로건으로 나눔온도 100℃ 달성을 목표로 후원물품 모집 및 다양한 모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대한민국 제조AI 중심지'에서 '글로벌 피지컬AI 혁신도시'로 본격 시동
미국, 독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기관과 손잡고…K-제조업 혁명 본격화
창원시는 12월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경남도, 창원시 등이 주관한 '피지컬AI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경남도, 창원시 등이 주관한 '피지컬AI 글로벌 컨퍼런스' 현장. ⓒ 창원시
이번 컨퍼런스는 AI강국 미국과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한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국제표준 제정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국제적 행사로 글로벌 4대 데이터 표준기관인 미국 디지털트윈 컨소시엄(DTC)·스마트제조혁신 국가연구기관인 CESMII 및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주도하는 LNI4.0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400여명이 창원시에 집결해 데이터 국제표준 제정과 한국-미국-독일 3국의 글로벌 피지컬AI 시장 적용 협력 등에 관해 논의와 발표를 하게 된다.
1일차 행사에는 이날 참석한 주요 관계자 들의 축사를 시작으로 DTC, CESMII 등의 미국 글로벌기관 대표의 피지컬AI 및 PINN모델의 미국기업 적용사례 발표, 글로벌 데이터 표준 제정을 위한 한국과 미국의 협력방안 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 행사에는 'PINN모델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사업'(320억,’25.8.~12.)’의 주관기관인 경남대와 독일의 IDTA의 국제 제조데이터 표준 제정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독일 IDTA, LNI4.0 등 독일 글로벌 기관 대표의 독일기업 AI적용 사례, 데이터 표준을 통한 가치 창출 사례, 한국과 독일과의 협력방안 토론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경남대학교가 주관기관인 'PINN모델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사업'(이하 'PINN사업')의 추진계획 중 하나로 '피지컬AI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개최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PINN사업'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 사업은 경남대, 서울대, ETRI 등 37개 기관이 참여해 제조 PINN 모델 협력체계 구축, 고품질 융합데이터 기반 마련, 실증을 통한 피지컬AI 특화 기술 강화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AX경쟁력 제고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창원시가 경상남도와 함께 2024년부터 적극 추진해 온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227억, 2024~2026)의 후속 사업이다. 제조 데이터가 풍부한 창원시가 주요 실증지이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조원 규모를 투자받아 추진되는 '피지컬AI 실증사업'도 창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시는 지난 50년간 제조업 중심 도시로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대전환(AX)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적 도전과 기회를 공유하고, 글로벌 수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소중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창원이 '대한민국 제조AI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피지컬AI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원시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피지컬AI 혁신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중앙정부·경상남도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강화는 물론, 과감한 규제혁신 등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을 우선하는 기업 LG전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동참
저출생 극복을 위한창원시-LG전자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 참여
창원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에 LG전자가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길노 LG전자 상무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창원시
LG전자는 "사람을 우선하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젊은 인재가 머무는 창원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를 실천 과제로 정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창원시와 맺은 인구 유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청년 Life Guide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사내 전문 코치가 지역 청년에게 1:1 맞춤 코칭을 제공한 것은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
또 LG전자는 저출산·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육아휴직 확대 △사내 어린이집 운영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등 가족친화 제도를 강화해 왔다. 임직원 자녀의 초·중·고 입학 시 노트북 등을 지원하는 제도 역시 직원의 양육 부담을 덜고 기업 공동체 문화를 강화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길노 LG전자 상무는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청년이 머무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창원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창원을 대표하는 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 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창원시는 기업과 함께 청년 정착 기반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