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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소식] 성인문해 한글교실 3년과정 마무리 행사 가져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02 14:58:37
■ 성인문해 한글교실 3년과정 마무리 행사 가져
■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이전 기념 오픈하우스 개최

지난 1일 덕곡면 예마을에서 2025년 성인문해 한글교실 3년과정 마무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고령군


[프라임경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1일 덕곡면 예마을에서 2025년 성인문해 한글교실 3년과정 마무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축하하고, 그간의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3년차 대상 마을인 △대가야읍 지산3리와 △덕곡면 용흥리의 어르신들은 그동안의 학습 과정을 되돌아보며, 가야금 연주로 시작된 식전공연과 함께 행사를 시작했다. 지역 예술단체 '하랑'(대표 김수영)의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성인문해 강사이자 더퍼스트교육연구원 김은숙 원장은 그동안의 소중한 시간을 떠올리며 감동을 전했고, 어르신들의 학습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학위복 대신 교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했다. 교복을 입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에,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 어르신은 "늦게나마 한글을 배우게 되어 너무 기쁘고, 교복을 입고 졸업하는 날을 맞이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은 어르신들이 직접 작성한 시화 낭독으로 마무리됐다. 졸업을 대표하는 어르신이 시화를 낭독하며 배움의 기쁨과 감동을 나눴고,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그들의 노력을 기렸다.

이남철 군수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성과집을 전달하며 "문해교육은 어르신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이전 기념 오픈하우스 개최
 
고령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센터장 권한희)은 지난 29일 다산면 건강가족센터 2층 교육실에서 새로운 장소로의 이전을 기념하는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고령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지난 29일 다산면 건강가족센터 2층 교육실에서 새로운 장소로의 이전을 기념하는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 고령군


이번 행사는 2018년 11월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에서 처음 개관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올해 다산 건강가족센터가 준공에 맞춰 더 나은 공간으로의 이전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마술사의 화려한 매직쇼, 마술 및 풍선아트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원데이 특강 체험이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장난감도서관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같이 소통하며 이전을 축하하고, 장난감도서관 이용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하는 기회가 됐다.

권한희 센터장은 "장난감은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번 장난감도서관 이전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고,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 등을 하며 꿈을 키우는데 고령군 가족센터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남철 군수는 "아이들은 우리 군의 미래이며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즐거움과 휴식의 장소가 되고 성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영유아복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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