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1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공직기강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천안시
김 권한대행은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천안시가 돼야 한다"며 정책 추진과 조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천안시는 음주운전, 근무시간 중 음주, 허위 시간외근무·출장, 반복적인 지각, 중식시간 미준수 등 공직기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준수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안전관리 체계 강화도 주문하며 "안전사고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산업단지,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겨울철 폭설·한파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화재,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빙판길 낙상, 상수도 계량기·배관 동파 등 생활 속 안전위협 사례에 대한 신속 대응과 예방수칙 홍보도 지시했다.
이어 그는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이 연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고, 내년도 주요 정책과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며 "'붉은 말의 해'인 2026년에는 2500여 공직자가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