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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국내 게임 업계 모멘텀 공백 속 '안정적 성장'…"주주환원 기대감 증폭"

"M&A 성과 반영과 모바일 게임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개선 요인 본격화로 실적 체력 상승"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12.01 07:01:50

ⓒ 더블유게임즈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국내 게임 시장 모멘텀 공백 속 안정적 성장과 주주환원 기대 가능한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연결 기준 12개월 선행(12MF)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870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Targer PER 8배는 더블유게임즈가 2017년 더블다운인터액비트 인수에 따른 실적 성장을 경험하던 시기 PER 8~12배의 하단 수준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참고로 동사와 같이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장르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게임사는 플레이티카(Playtica), 픽셀 유나이티드(Pixel United), 사이플레이(Sciplay) 등이 있으며, 이 중 플레이타만이 현재 유일한 상장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플레이티카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12MF PER은 약 8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플레이티카의 올해와 내년 매출 성장률이 각각 7%, 3%에 불과하고 영업이익률 또한 10%대 중반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동사 대비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동사가 글로벌 동종 대비 저평가된 이유"라고 짚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핵심 라인업 공백이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신작 모멘텀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일부 기업이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하더라도,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 적극적인 비중 확대는 다소 어려운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대작 출시 일정이 내년 하반기 이후로 밀려 있는 가운데, 기존작 매출 역시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면서 업종 전반의 이익 개선 속도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는 인수합병(M&A) 성과 반영과 모바일 게임의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개선 요인이 본격화되며 실적 체력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더해지며 주주가치 제고 또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보수적 업황에서도 안정적인 성장과 확실한 주주환원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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