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가 올해 3분기 잔액과 신규 취급액 기준 모두에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3분기 신규취급액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323410) 35.4% △케이뱅크 33.9%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이 잔액 기준뿐만 아니라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도 분기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가 35.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케이뱅크(33.1%)와 카카오뱅크(32.9%) 순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도 사업 경력이 짧은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총 9조500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15조원, 케이뱅크는 8조330억원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와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술 기반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는 중저신용자 포용금융 생태계를 지속가능한 형태로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력 회복을 돕는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심사전략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