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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K-산불지연제 개발로 적극행정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캄보디아·파라과이 첫 수출

국립산림과학원 개발 혁신 제품, 산불 확산 억제·열 저감 효과 인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8 16:20:58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K-산불지연제 개발'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K-산불지연제 개발'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이번 대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며, 국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한 우수 행정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수상한 K-산불지연제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혁신 제품으로, 수목 표면을 코팅해 산불 확산을 억제하고 열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해외 제품 대비 친환경성과 산불 지연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 발생 당시 산불지연제를 전국적으로 동원·살포해 방화선 구축과 국가 주요 시설물 보호에 활용되며 현장 대응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캄보디아와 파라과이에 첫 해외 수출 성과를 거두는 등 K-산불 대응 기술의 경쟁력도 확인됐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K-산불지연제 개발을 통해 산불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우리의 뛰어난 기술로 세계 산불 재난 대응에도 기여하게 된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산림 현장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강화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면서 "K-산불지연제의 해외 수출 성공은 우리 기술력의 국제적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 산불 재난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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