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28일 보령수협과 서귀포수협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상생과 어업인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미자 서귀포 수협 조합장. ⓒ 보령시
이날 전달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양 지역 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차기부는 양 수협이 지역 어업인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은 "바다로 이어진 보령과 서귀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생의 길을 함께 걷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기부가 어업인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은 "멀리 떨어진 두 지역이지만 바다를 터전으로 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서로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두 지역 수협의 의미 있는 교차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이 보령시 해양수산업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교차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와 어업인 복지를 동시에 살리는 제도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며, "서귀포수협의 따뜻한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령–서귀포 수협 간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는 해양수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간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 사업으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