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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기요양기관협회, 자문위원장에 강동구 행정심판전문센터 대표 선임...행정처분·제도개선 대응 강화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대한장기요양기관협회, 자문위원회 출범식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28 16:31:35
[프라임경제] 대한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 이원만)가 급변하는 장기요양 환경에 대응하고 기관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특히, 자문위원장으로 행정 및 장기요양 실무의 권위자인 강동구 행정심판전문센터 대표를 선임하며 현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장기요양기관협회 자문위원장에 강동구 행정심판전문센터 대표 선임. ⓒ 프라임경제

협회는 지난 24일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리고 현장 요양기관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위촉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권에 강력하게 전달하겠다는 협회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자문위원장 강동구 대표는 국회원내대표 정책특보와 공단 자문위원을 지낸 인물로, 요양랜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장기요양 제도와 행정 실무에 정통한 전문가다. 강 위원장은 "장기요양기관은 고령화 사회의 핵심 사회안전망"이라며 "불합리한 행정 처분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공단과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위원장은 "고령화 시대에 장기요양기관은 국가 사회안전망의 핵심"이라며, "단순한 자문을 넘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행정 처분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정부·공단과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강동구 위원장을 필두로 한 자문위원회는 정책, 행정, 법률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규호 전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 학장(학계) △조준연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법조계) △김재동 전)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감사 △어미정 법무법인 바를정 변호사 △임태수 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정세호 (주)드레디알 대표 등이 위촉됐다.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및 공단 정책의 현장 전달 △요양기관 운영 관련 제도 자문 △불합리한 행정처분 대응 △회원기관 대상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회의 정책적 깊이와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협회는 이번 자문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정책 방향과 현장 실무가 일치하는 '실행형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12월 전국 단위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회원기관과 정부·공단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협의 구조를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정책 전달 및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종사자 처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원만 대한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은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투명하게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자문위원회 출범이 정부·공단·요양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거버넌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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