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노후 지원' 노인복지센터 준공
■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 가져

지난 26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고령군 노인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 고령군
[프라임경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26일 지역 어르신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건립된 고령군 노인복지센터 준공식을 대가야읍 헌문리 현장에서 개최했다.
고령군 노인복지센터는 2023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4년 10월 착공하여 2025년 11월 연면적 905.07㎡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고령군 노인복지센터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복지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기존에 군 노인회관(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이 건축한 지 30년 이상 되어 건물 노후가 심해짐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노인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신축하게 됐다.
건물의 1층은 사무실, 회의실, 체력 단련실, 식당으로, 2층은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취미활동으로 주목을 받는 파크골프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체력단련실에 스크린 파크골프실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취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준공식은 '대가야 꽃중년 코디'팀의 바른 워킹 시범, 이필여 학장을 비롯한 '복지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의 건강 체조 공연, 국악 밴드 '하랑'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회관 건립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준공 세레모니, 노인복지센터 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해 이철호 군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나원식 회장, 군의원, 유관·사회 단체장, 노인회 임직원 및 노인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남철 군수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고령군 노인복지센터 준공을 뜻깊게 생각한다. 누구보다 애써주신 나원식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면서 "고령군 노인복지의 중심이 될 노인복지센터 준공에 발맞춰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 가져
고령군은 지난 14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회관과 대강당에서 양돈농가 및 관계자 50여명, 한우·젖소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축종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령군은 한우·젖소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축종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고령군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환경친화성 사료인 저메탄사료 및 질소저감사료를 급이한 축산농가와 한·육우, 젖소 분야의 분뇨처리방법 개선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실천을 위해 환경친화성 사료급이, 분뇨처리 개선 등의 사업설명과 농가의 사업 신청 방법에서부터 증빙자료 제출까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전반적 내용을 다뤘으며 저메탄사료와 질소저감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사료업체를 초빙해 제품설명 시간도 가졌다.
축산농가들은 설명이 마칠 때마다 질문을 던지는 등 앞으로 변화되는 축산환경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남철 군수는 "탄소중립 실천에 따른 축산농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장은 농가 비용 부담과 생산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행정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