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초등 문해력+ 웹 콘텐츠 시리즈 구축 완료
■ 폐교 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조속 해제 추진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해 '고전과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Ⅲ를 개발·보급했다. ⓒ 경북교육청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위해 '고전과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Ⅲ를 개발·보급하며, 전국 최초로 초등 문해력+ 웹 콘텐츠 시리즈(Ⅰ·Ⅱ·Ⅲ) 구축을 완료했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학생 흥미와 발달 수준에 맞춘 온라인 기반 문해력 향상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왔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속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웹 콘텐츠 형태로 개발하여 교육적 활용성을 높였다.
그 결과, 올해 △Ⅰ 시리즈(1~2학년용, 20차시)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4월 개발․보급 △Ⅱ 시리즈(3~4학년용, 20차시) '동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9월 개발․보급 △Ⅲ 시리즈(5~6학년용, 20차시) '고전과 함께하는 문해력+'- 11월 개발․보급 등 단계적으로 웹 콘텐츠 시리즈를 구축․보급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전과 함께하는 문해력+' 시리즈Ⅲ은 초등 5~6학년용으로 개발됐으며, 친숙하지만 실제로 읽어보기 어려웠던 고전 작품을 주제로 스스로 읽기와 읽기 퀴즈, 어휘 학습, 관련 고사성어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문페이지에서 원하는 고전 작품을 선택해 바로 학습이 가능한 구조로 제작해 학습 접근성을 높였다.
모든 자료는 '질문.net' 누리집 내 '초등 문해력+' 게시판에 게시되어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료는 수업 시간에 문해력 학습자료로 활용하거나, 가정과 연계하여 한글 해득 수준과 발달 단계에 맞게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여 학교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실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교원 91%, 학생 9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문해력은 AI와 디지털 기술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과 미래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역량"이라며, "독서교육과 연계한 단계별 문해력 웹 콘텐츠 구축은 기초 소양 함양과 문해력 격차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폐교 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조속 해제 추진
2025년도 내 100% 해제 목표로 정비 착수
경북교육청은 2025년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폐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유지 문제'에 대해, 보호구역 해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폐교된 학교 주변에 더 이상 어린이가 통학하지 않음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와 무인단속장비 등이 그대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가 지적됐으며, 이로 인해 행정 비효율과 예산 낭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북교육청이 전수 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 어린이보호구역이 여전히 지정되어 있는 폐교는 유치원 21개 원, 초등학교 6교 등 총 27개 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은 즉시 각 폐교를 관리하는 학교와 관할 지자체에 보호구역 해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공문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지자체에 어린이보호구역 해제를 공식 신청하게 된다.
보호구역 해제 여부는 지자체가 관련 법령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연도 내 보호구역 지정 미해제 사례를 100%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행정 절차가 신속히 완료되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교 지역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유지되는 문제는 도민 불편과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조속한 해제를 추진하고 효율적인 교육행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