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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쇼룸, 유럽 노크" 미타운 Tech for Retail서 존재감

하이퍼리얼 뉴럴렌더링·EVOVA 3D 쇼룸 선보여…Station F 입주·CES 2026로 글로벌 공략 가속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11.27 17:12:45
[프라임경제] 미타운(대표 이도해)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Tech for Retail 2025'에 참가해 유럽 리테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 'Tech for Retail 2025'에 마련된 미타운 부스. ⓒ 미타운


27일 미타운은 파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KOSME(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 스타트업 공동관 참여 기업으로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Tech for Retail은 유럽 소매·리테일 산업 디지털 전환을 전면에 내세운 B2B 전문 전시다. 최신 리테일 기술과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유럽 최대급 박람회로 꼽힌다.

미타운은 현장에서 자체 하이퍼리얼리스틱 뉴럴렌더링 기술과 EVOVA 3D 쇼룸 서비스를 집중 소개했다. EVOVA 3D 쇼룸은 패션 브랜드가 별도의 3D 디자이너 인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초고해상도 3D로 자동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온라인 스토어 상품 페이지를 3D 기반의 몰입형 화면으로 구성할 수 있어, 고객 경험과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겨냥한다.

이번 전시에서 미타운은 EVOVA 기반 인터랙티브 쇼핑 경험을 현장 데모로 구현했다. 브랜드가 원하는 각도와 연출로 상품 이미지를 무제한 생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패션·리테일 브랜드와 진행 중인 협업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유럽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미타운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가 추진한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을 비롯한 여러 지원 프로그램에서 나온 성과다. 회사는 이번 파리 전시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을 다시 한 번 검증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미타운은 올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FaW Tokyo 2025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Tech for Retail까지 연속 해외 전시에 나섰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출품도 준비 중이다. 또 파리 소재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 입주를 계기로 유럽 시장 내 거점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도해 미타운 대표는 "Tech for Retail은 글로벌 리테일 혁신의 중심 무대"라며 "미타운의 3D 디지털화 기술과 AI 기반 쇼핑 경험이 유럽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3D 이커머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타운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씨엔티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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