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워홈이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월간 한 모금'에 합류하며 장애 아동 지원에 힘을 보탠다.

(왼쪽부터)신광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경영전략실장, 전형훈 한화갤러리아 경영기획실장, 전철민 한화비전 경영지원실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주현식 아워홈 경영지원부문장, 양병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리조트부문 경영지원실장. ⓒ 아워홈
아워홈은 지난 26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한화갤러리아(452260),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비전(489790),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월간 한 모금'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월간 한 모금'은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해 9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처음 시작했다. 이달부터 아워홈과 한화비전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해당 사업은 유통·서비스를 넘어 기계 부문까지 확장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성된 기부금은 저소득 장애 아동과 희귀 질환 아동의 수술비, 재활치료비, 보조기구 구입비 등에 쓰인다. 특히 내년부터는 안면장애, 화상 흉터, 신경섬유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아울러 돌봄 가족에게는 아워홈의 가정간편식 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월간 한 모금이라는 명칭에는 극심한 갈증 상황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절실한 가정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기금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사명인 한화의 '한'과 '모금'을 합쳐 명명했다.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은 밀알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매달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총 29명의 장애 및 희귀질환 아동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적기에 치료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에게 이번 사업의 확장은 큰 희망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이 일상 회복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장애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