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청사 전경. ⓒ 북구청
[프라임경제] 광주 북구가 내년 총 16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돼 국·시비 9억6000만원을 포함, 전체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2월부터 주택 210개소와 일반 건물 29개소 등 총 239곳에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의 최대 85%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구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 6곳과 컨소시엄을 꾸려 수요조사 등 사전 준비에 집중했고,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 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최종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다. 확보한 예산에는 구비 매칭과 신청자 자부담도 포함됐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북구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자립 기반 확산의 변곡점을 마련하게 됐다. 북구는 2021년부터 이미 1635개 건물을 대상으로 143억여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한 바 있어, 이번 사업의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보급을 더 넓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체계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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