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두원 전 홍성군의회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인사혁신처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25일 공식적으로 밝혀지면서 그의 고향인 홍성에서는 환호와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인재추천 제도를 통해 등재되었으며, 특히 농업 및 지역 발전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정책 전문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 된다.
이 전 의원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장, 차관 인선 시 숨은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한 인재추천 제도에서 그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추천한 관련 단체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등재가 기본출산정책안, 농촌 공간 정비정책안, 푸드 밸리 조성안, 도농 소비자 플랫폼 구축안, 김장 문화 페스티벌 개최안, 바이오가스 플랜 설치 등 다수의 정책 제안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라고 밝혔다.
국가인재로 선택된 것에 대해 이두원 전 의원은 "저 개인적으로 무척 기쁜 일이기도 하지만, 국가 발전에 많은 노력과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대학교를 졸업한 이 전 의원은 홍성으로 귀향한 이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농민 권익 향상 운동에 헌신하여 서산 간척지(서산 AB 지구 1100만평)를 피해 어민들이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일궈냈으며 대전, 충남 한우협동조합을 창립하고, 전국한우협회 중앙회 부회장 재임 시절에는 호주 대사와의 담판을 통해 수입 생우를 저지하며 위기의 한우 산업을 방어하는 데 기여 했다.
홍성군의회 의원 재임 당시에는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서부면 죽도 주변 30여만 평을 홍성군에 편입시키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30대부터 홍성군수 출마와 군의원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의 이력이 국가인재 DB 등재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두원 전 의원의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 등재는 이재명 정부가 농정 분야의 실질적인 전문가를 폭넓게 발굴하고 중요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향후 이두원 전 의원이 국가 정책 발전에 어떤 중요한 기여를 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