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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식]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정연설…2026년 창원시 'AI시대, 혁신성장과 민생안정'에 주력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11.26 10:32:05
■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정연설…2026년 창원시 'AI시대, 혁신성장과 민생안정'에 주력
■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판매' 개최
■ 청렴한 공직문화 위한 '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프라임경제]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열린 '제148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AI시대, 혁신성장과 민생안정'을 강조하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시민과 소통해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제148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AI시대, 혁신성장과 민생안정'을 강조하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창원시


또 "여러 기회와 도전 요인이 혼재한 정책환경과 지역 재정의 한계 속에서도 시민 복리증진, 안전망 조성, 도시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기 위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유사‧중복 사업은 통‧폐합하고, 기본경비는 최대한 동결했으며, 타당성이 낮은 신규 사업은 제외했다.

이러한 조정 과정을 거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424억 원(6.4%) 늘어난 4조 14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 2026년도 예산 중점 방향
2026년도 예산안은 창원이 강점을 나타내는 제조, 방산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AI 경제‧사회 전환 준비와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 주력산업 혁신 및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창원국가산단은 기계‧방산 제조 DX 지원센터 구축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연차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문화선도산단 조성 세부 사업도 경남도, 산단공과 협력하여 속도를 낸다.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은 국가전략사업의 재심의 통과를 위하여 총력 대응을 하는 한편, 디지털 자유무역지역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각각 예타 통과와 노후 경쟁력 산단 강화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진해신항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국제물류특구 조성과 항만배후단지 개발이 국가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피지컬 AI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실증산단 조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연구‧ 산업‧인력 지원의 AI 산업생태계를 구축하여 AI 기반의 경제‧사회 대전환을 준비한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탄소중립 사회 이행에도 주력한다. 의료‧바이오,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역내 산단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 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결 및 융‧복합화
도시 외부 거점 간 이동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국가계획에 반영에 전방위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북부 순환도로 2단계 구간과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타 선정 노선도 관련 후속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내부 순환도로망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도심융합기술단지와 도심생활복합단지는 산업,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도시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민생안정
일상화‧대형화되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풍수해와 산불, 산사태 예방을 위한 중‧장기 인프라 조성과 첨단장비 확충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시민‧산업재해 우려가 큰 시설물은 세밀한 현장 안전 관리로 일상의 위험 요인 제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적극 뒷받침한다. 누비전을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 발행하고,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금융을 지원을 늘리고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부지는 지역사회와 함께 조속히 활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고 잠재력이 큰 농‧어업은 수출시장 개척과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해 이상기후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 가까이서 누리는 문화‧여가 인프라 조성
 진해아트홀‧도서관과 내서도서관 등 시민의 접근이 용이한 복합 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편의 지원을 확대해, 지자체와 지역 연고 구단의 상생 문화를 조성한다. 

대표 축제 관광산업화 전략과 연계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도 내실 있게 준비해 창원의 매력을 높이는 한편, 진해‧마산 해안로 일원의 친수시설 조성과 마산해양신도시 산책로 개방을 차질 없이 준비해 바다를 활용한 친수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녹색 인프라와 생활체육 시설도 곳곳에 채워나간다. 올해 준공 예정인 가음정 공원과 동전일반산단에 이어 삼정자 공원을 기후대응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운세권'(운동+역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북면‧웅남 국민체육센터와 동읍 자여 체육시설도 확충한다.

◇ 축소사회 선제 대응 및 청년‧여성 정착 지원 강화
먼저, 저출생‧고령화 문제 등 경제‧사회적 변화상을 반영한 새로운 인구정책을 수립해 축소사회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주거 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에는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전‧월세 계약 청년에게는 민간과 협력을 통한 중개수수료 20% 인하로 부담을 경감한다.

창원의 랜드마크인 가로수길은 스펀지파크 및 인근 상권과 연계해 청년 문화의 거점 모임터로 재편하고, 청년비전센터는 마산, 진해권역에도 추가 조성해 청년 친화형 문화 공간을 늘려갈 방침이다.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기업과 협력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핵심인재를 길러내고, 기술‧전문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에게는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맞춤형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예산안은 창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지역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며 "민선 8기의 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창원의 발전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제148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판매' 개최
장애인 근로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생산품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

창원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창원시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판매 행사장'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창원시


이번 행사는 창원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변환숙)가 주관해 장애인 근로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생산품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창원지역 17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참여해 김치, 버섯, 제과·제빵, 커피, 액기스류, 인쇄물, 쇼핑백, 원예제품 등 다양한 생산품을 전시·판매했으며, 시청을 찾은 시민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이번 행사가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우수한 생산품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가치 소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자립 기반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렴한 공직문화 위한 '공무원 청렴교육' 실시
'직무상 갑질' 및 '3대 비위행위' 금지 관련…청렴전문강사 특강

창원시는 25일 시청 시민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상 갑질 금지 등 청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시청 시민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상 갑질 금지 등 청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창원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전문강사인 문양근 강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했으며,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직무상 갑질 금지 △공무원 3대 비위행위 예방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심도 있게 진행됐다.

문양근 강사는 갑질 예방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세대 간 인식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원인과 해결 방안 △갑질 행위 성립 요건과 주요 유형에 대한 사례 분석 △조직 내에서 갑질이 발생했을 경우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처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실제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직원들이 각각의 상황에 대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3대 비위행위(음주운전, 성 비위, 금품·향응 수수) 예방 강의에서는 관련 법령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가 업무 수행 시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음주운전 예방의 중요성, 금품 수수 근절을 통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방안 등을 쉽게 설명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종옥 감사관은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직무를 수행하며 준수해야 할 청렴 가치를 되새기고, 올바른 공직 문화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계기로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창원시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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