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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소식] 국회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전략 포럼' 개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1.25 17:44:47
국회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전략 포럼' 개최
■ 조부모 손자녀 돌봄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 공유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극항로, 새로운 해양 패러다임과 포항 영일만항의 도전!'을 주제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 경북도


[프라임경제]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북극항로, 새로운 해양 패러다임과 포항 영일만항의 도전!'을 주제로 '포항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용화를 앞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해 포항영일만항이 가진 산업적 장점과 미래 물류 수요를 연결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정재·정희용·이상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북극항로 시대 특화거점항 영일만항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K-해양강국 건설' 국정과제에 대응하고, 포항영일만항의 실질적 수요 기반과 지역 산업의 강점을 중심으로 전략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현익 前 국립외교원장이 '북극항로의 기회와 도전, 그리고 한러 관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의 북극해 및 북극항로 진출 전략'(김학소 청운대 산학협력단 글로벌물류무역연구소장, 前 KMI 원장), '북극항로 상업화 전략'(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 북극항로종합지원센터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유라시아21, KMI, 에너지경제연구원, 포스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일만항의 실현 가능한 전략과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포항영일만항을 에너지·물류·자원 특화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현 가능한 전략 과제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포항이 가진 잠재력을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충분한 준비를 통해 현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전략과 실행 방안이 포항영일만항을 대한민국 대표 거점항만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 공유
세대를 잇는 돌봄의 가치 확산…우수 활동사진전도 함께 진행

경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올해 사업에 참여한 12개 시군, 사업 수행기관 및 참여 가정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25일 2025년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 경북도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유공자 표창 △우수 활동사진 시상 △우수사례 발표 △사업 효과분석 연구 발표 등이 진행되어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만들어온 돌봄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고 경북형 세대돌봄 모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성과공유회와 연계해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 우수 활동사진전'이 24일부터 28일까지 도청 경북시대 1층 서편 로비에서 운영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실시된 '우수 활동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12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세대를 잇는 돌봄, 사진으로 나누는 행복 이야기’를 주제로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한 일상의 순간과 정서적 교류를 담아내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전 입상작 중 최우수상은 경상북도지사상이, 우수상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상이 각각 수여되었다.

한편,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은 경상북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노인 일자리 형태로 시범 추진한 사업으로 12개 시군에서 조부모의 돌봄 역량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세대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청송군과 울릉군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14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은 세대 간 돌봄의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참여 시군 확대와 사업 품질 향상에 더욱 힘써 경북형 노인일자리 아이돌봄모델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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