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링 맨에 사랑의열매 배지…QR로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

서울 사랑의열매, 세화미술관과 '해머링 맨, 사랑을 두드리다' 캠페인 진행

[프라임경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세화미술관과 함께 대표 조형물 '해머링 맨'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기부 캠페인 '해머링 맨, 사랑을 두드리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캠페인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앞에서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세화미술관의 연례 프로젝트 '해피뉴이어 해머링 맨'의 일환이다. 해머링 맨이 산타 모자를 쓰고 사랑의열매 배지를 달아 연말 분위기를 전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현장 안내문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기부할 수 있고, 이후 세화미술관 알림톡으로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기부금은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기부 인증 이벤트'는 QR 기부 후 인증을 완료하면 참여 가능하다.

'응원 메시지 공유 이벤트'는 해머링 맨 양말에 희망 메시지를 적고,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게시물 또는 스토리를 업로드하면 된다. 각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미술관 굿즈가 제공된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감상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매개가 되길 바란다"며 "연말, 해머링 맨과 함께 따뜻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QR 기반의 간편한 기부 방식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