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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내년 예산 5387억원 편성…올해보다 3.14% 증액

오 군수 "민선 8기 마지막 해 의령 미래 열어가는 핵심 동력으로"…"I·N·G 변화 전략적 추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11.25 13:38:44

[프라임경제] 의령군은 25일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5387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3.14%(약 16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오태완 의령수가 내년 예산 5387억원 편성을 설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군은 이번 예산 확대 배경에 대해 투자유치 성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 정확한 세입 전망,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등 선제적 재정 운용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예산은 △농림 1106억원 △사회복지 953억원 △국토·지역개발 917억원 △환경·보건 472억원 △일반공공행정 439억원 △문화·관광 302억원 △산업·지역개발 80억원 등이다.

군은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복지서비스 강화를 추진하며, 농촌공간정비사업·도시재생사업·정주 기반 확충 등 주민 삶의 질 향상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동지구 지역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 125억원 △부림면 농촌공간정비사업 116억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건립 43억원 △유스호스텔 조성 72억원 △가례 백암대 출렁다리 조성 35억원 △공영버스 운영지원 22억원 △의령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17억원 △응급의료기관 지원 9억원 등을 편성했다.

군은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청년 육성과 정주기반 강화 △문화·관광 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복지 확대와 안전환경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및 정주 기반 개선 △혁신행정과 군민 참여 확대 등 5대 역점과제로 설정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 같은 군정 방향은 민생안정, 경제활력, 도시 경쟁력 제고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온 건전 재정 운용의 결실"이라며 "확보된 재원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열린 시정연설에서 "지난 3년간 만들어온 변화를 이제 현재 진행형의 'ING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민선 8기 마지막 해 의령의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 동력으로 I·N·G 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가 말한 I·N·G 변화는 △I(Improving) 더 나아지는 변화 △N(Next)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변화 △G(Growing) 함께 성장하는 변화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로 요약된다.

그러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주기반을 구축하고,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화해 의령을 머물고 싶은 도시,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12월5일까지 열리는 제295회 의령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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