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은 A320 신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총 9대의 기단 운영 체계를 갖추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재 확충은 단일 기재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청주발 항공 공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4일 청주공항에 도착한 신규 항공기 앞에서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는 신규 항공기를 활용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수요를 분산하고, 노선별 회항 간격 조정 등 운항 효율성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된 A320은 초기 점검 및 정비 절차를 마친 뒤 12월 초 제주 노선부터 순차 투입되며, 이후 일본·동남아·중국 등 주요 국제선 확대에도 전략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기단 확충을 통해 에어로케이는 청주발 국제선 공급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있다. 오는 12월30일 필리핀 세부 정기노선 취항이 확정된 데 이어, 타이베이·삿포로·나리타 노선 증편도 추진하며 청주국제공항 기반의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기 9대 운영 체계 구축은 수요 흐름에 따라 공급을 세밀하게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재 확충과 노선 다변화를 통해 청주 중심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