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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지배구조 재편 신호탄…파리크라상 물적 분할한다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11.24 12:56:22
[프라임경제] SPC그룹이 지배구조 효율화를 위해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물적 분할에 나선다. 그룹 내 중추 역할을 맡아온 파리크라상의 기능을 재편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 SPC그룹


SPC그룹은 24일 "파리크라상이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의결했으며, 임직원 안내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지분 구조상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해온 파리크라상의 기능을 사업 부문과 투자·관리 부문으로 분리함으로써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SPC그룹은 연내 주주총회를 열어 물적 분할 안건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리크라상은 100% 자회사인 SPC㈜와의 합병도 추진한다. 현재 SPC㈜는 계열사들의 위탁을 받아 컴플라이언스·법무·홍보 등 그룹 공통 기능을 담당해 왔으며, 합병 이후에도 동일한 조직 체계와 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측은 "합병·분할에 따른 임직원은 모두 포괄 승계되며, 임금·근로조건·복리후생·퇴직금 등 고용 조건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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