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4일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에 대해 세계 최초 유일 보행재활로봇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동종업종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2003년 창립 이래 로봇 한 길을 걸어온 피앤에스로보틱스는 로봇의 개발·생산·영업 및 고객서비스 모두를 수행하는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다. 2005년 보행장애환자용 관절 운동기 개발로 2011년 제1호 보행재활로봇시스템을 자체 개발, 상용화했다.
전영대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동사는 로봇의 기구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보행재활로봇 '워크봇'을 출시했다"며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적용으로 그 가치를 높여왔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재활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2년 수출비중 77.7%에서 올해 3분기 기준 수출비중이 90.1%로 증가추세다 .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5.3% 늘어난 55억2000만원, 37.0% 성장한 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피앤에스로보틱스의 주력제품 '워크봇'은 첨단 환자맞춤형 보행재활훈련 로봇시스템이며, 의료기기 3등급 로봇보조정형용 운동장치다.
'워크봇'은 세계 최초 유일의 고관절·슬관절·족관절 '3-Joint' 훈련을 통해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 등에 의한 보행장애 △다발성 근경화증, 소아마비 등의 신경학적 손상 △근골격계 질환에 의해 보행능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개인별로 최적화된 인간형 걸음동작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환자맞춤형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이다.
전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고관절·슬관절·족관절의 재활훈련을 함께 제공하는 보행훈련 로봇시스템은 '워크봇'이 유일하다"며 "성인용 S모델, 소아용 K모델, 글로벌 G모델, 고급형 P모델 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 스페인으로 첫 수출을 한 후 현재 22개국 27개 사업파트너를 확보했으며, 1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사와 유사한 로봇업체인 보행치료용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등을 생산하는 엔젤로보틱스(455900)와 비교 시, 지난 21일 기준 엔젤로보틱스의 시가총액과 3분기 누적 매출은 각각 4509억원, 33억7000만원(수출비중 4.6%)이며, 피앤에스로보틱스는 각각 721억원, 55억2000만원(수출비중 90.1%)으로 매출대비 시가총액면에서 현저히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로봇업종 주가수익비율(PER) 67.4배에 비해 올해 예상 기준 동사의 PER은 28.8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우 저평가 상태"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