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한 재정여건 악화에도 건전하고 선제적인 재정운영으로 매년 예산을 확대할 수 있었고, 증액한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문화·콘텐츠, 미래산업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미래도약 준비를 위해 집중했다."
21일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내년도 예산으로 1조 5669억원(900억 증, 6.1%)을 편성해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900억원(6.1%)을 증액했으며, 일반회계는 1조 3765억원(7.1% 증), 특별회계는 1904억원(0.4% 감)이다.
시는 지난 3년 동안 세입 효율화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예산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특히 내년 예산은 900억원을 증액하면서 최근 5년간 가장 큰 증가폭으로 탄탄한 재정 운용 능력을 보여주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남 22개 시군 중 본예산 규모 1위를 유지하며, 재정력과 도시 위상 모두 전남 최대 도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내년도 예산은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재정운영 기조로 경제·농업·복지 등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집중과 도시 성장기반 확충과 미래 도약을 위한 핵심 분야 전반에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한편, 2026년 본예산안은 제291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9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