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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수주 목표' 초과 달성한 삼성중 "연내 종합 달성도 무난"

'1조9220억원 규모' 컨테이너 운반선 7척 수주…안정적 일감 확보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11.21 14:22:31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이 컨테이너 운반선 7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상선 부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런 흐름을 타 올해 종합 수주 목표 달성 역시 무난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 운반선 7척을 1조922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들 선박은 2029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컨테이너 운반선은 친환경 교체 수요가 늘면서 LNG 이중 연료 추진(DF) 선박을 중심으로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 운반선.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총 69억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연간 수주 목표(98억달러)의 약 70.4%에 해당한다. 이미 상선 부문 수주 목표(58억달러)는 초과 달성했다. 올해 누적 상선 수주 규모는 61억달러에 달한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 계약(1기) 총 39척으로 다양한 수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계 수주 잔고는 132척, 282억달러로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서 양질의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내에 계획된 해양프로젝트(FLNG)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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