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성과교류 네트워킹 데이 '3관왕' 차지
■ 달성외국인지원센터와 외국인 근로자 역량 개발·취업 지원 맞손

영남이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박기태 선생, 한창우 센터장, 양지원 팀장). ⓒ 영남이공대학교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지난 20일 라테라스 부티크 웨딩에서 열린 '대구경북창업보육협의회 2025 성과교류 네트워킹 데이'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지역 창업보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37개 창업보육센터가 참여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공헌자를 포상하는 자리로, 창업지원 분야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다.
이번 시상에서 영남이공대학교는 창업지원단 양지원 팀장이 대구광역시장상을, 한창우 센터장과 박기태 선생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단일 기관으로서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영남이공대학교 창업지원 관련 실무를 맡고 있는 양지원 팀장은 창업보육센터 운영 효율화, 입주기업 성장 지원, 대학 기반 스타트업 발굴 등에서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양 팀장은 입주기업 지원의 전문성 강화, 지역 창업지원기관 네트워크 구축, 창업유관기관과의 인프라 및 교내 학과 연계 등 다양한 창업지원 활동을 이끌며 창업보육센터의 지역 창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어, 창업보육센터를 총괄하는 한창우 센터장은 대학 창업보육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지역 창업생태계 및 대학생 창업분위기 조성, 창업교육 및 창업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며, 작년 대구광역시장상 수상에 이은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창업보육 실무를 맡아온 박기태 선생 역시 창업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기업 맞춤형 멘토링 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같은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영남이공대학교는 창업보육 인력의 전문성과 협업 역량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학교의 창업보육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중심 기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순간이다"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달성외국인지원센터와 외국인 근로자 역량 개발·취업 지원 맞손
한국어·직무 교육, 취업 연계, 생활 상담 등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8일 천마역사관에서 달성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역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총장(왼쪽)이 이도석 센터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기관이 급증하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교육·취업·생활 안정 지원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산업 현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과 이도석 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및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 대상 교육 및 역량 개발 참여자 발굴·연계 △비자·체류 관련 정보 제공 및 안내 협력 △지역 기업과 연계한 취업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E-7 비자 전환 가능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 △지역사회 생활 상담 및 정착 지원 등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실질적인 교육 기회 제공과 취업 경로 연계는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재용 총장은 "산업 현장에서의 인력 부족은 지역 경제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대학이 가진 교육 역량과 지역 기관의 현장 경험이 연계될 때 큰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