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라비티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지스타 2025'에서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공식 후속작 '라그나로크3'를 공개했다.
라그나로크3 정기동 사업 PM은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기존 PC 감성을 그대로 재현한 감각적인 디장인으로 재탄생했다"며 "대규모 PvE와 PvP 본연의 즐거움을 위해 높은 수준의 컨트롤과 다양한 전략성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의 정식 넘버링을 부여 받은 라그나로크3를 지스타 2025에서 선보였다. = 김경태 기자
이어 정 PM은 "이는 다양한 스킬 빌드를 조합해 전장이나 전투에서 자신만의 조합을 완성하고 팀 간의 파티 플레이어를 완성시킬 수 있을뿐 아니라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과 명품 비즈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층 발전시킨 것"이라며 "원작의 향수를 품고 있는 모험가와 라그나로크를 잘 모르는 신규 모험가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PM은 라그나로크3의 가장 큰 핵심 콘텐츠는 대규모 레이드 던전이라고 소개했다.
정 PM은 "라그나로크3는 최대 1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레이드 던전으로 이전 라그나로크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파티 플레이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며 "지난 10월25일 라그나로크3의 정식 귀환을 알리는 엠펠리움 쟁탈전 비공개 시연회를 진행했는데 단시간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했다.
또 라그나로크3의 전략과 전술의 결정체인 대규모 공성전은 10인 동시 접속 대규모 공성 전투로 대규모 전술과 전략에 따른 전투와 전쟁의 경험을 제공한다.
정 PM은 "이는 대규모 길드 전투와 팀워크를 필요로 하며 유저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전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정 PM은 라그나로크3의 시즌제 운영 방식도 큰 특징이라고 했다.
라그나로크3의 신규 콘텐츠인 시즌제는 2~3개월 주기로 시즌마다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10인 던전, GvE(길대 대 환경) 던전 등의 콘텐츠가 추가되고, 시즌이 바뀔 때마다 서버 전체가 재구성되고 매칭되는 구조로 새로운 전장 룰과 직업 빌드가 제시되는 것이다. 또 시즌 한정 육성 요소는 리셋되지만 카드나 장비는 그대로 유지돼 경제 유동성을 높이면서 유저의 자산을 보호한다.
정 PM은 "시즌제 길드전을 통해 각 길드 멤버들이 함께 전략을 세우는 협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며 "시즌별로 신규 맵과 신규 버전을 통해 유저의 단일화 및 고착화 현상을 막고 다양성과 목적성을 지속적으로 부여해 신선한 플레이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각 시즌별로 요구하는 스킬 매타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스킬 연구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3의 가장 큰 핵심 콘텐츠는 대규모 파티 플레이와 신규 콘텐츠인 시즌제다. = 김경태 기자
라그나로크3는 그동안 계속 문제였던 경제 시스템에 대한 부분도 개선했다. 정 PM은 "모험가들이 획득한 아이템은 자유 거래 시스템을 통해 직접 거래가 가능하고, 게임 내 경제 자유권은 당연히 모든 모험가들에게 공평하게 직접 부여된다"고 했다.
또 "빌드 외교나 자원 쟁탈 등을 통해 전략적 성향에 따라 경제 사이클이 순환되게 된다"며 "이로써 게임의 자유 시장 환경이 조성돼 모험가들은 더욱 자유롭게 시장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PM은 "아이템을 여러 종류로 분류하고 각 분류에 맞는 거래 규정을 적용했다"며 "최상급 희귀 아이템은 유저 간 직접 거래를 지원하되 거래 심사 절차를 통해 관리하고 일반 아이템은 익명 상점 방식으로 거래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PM은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의 정식 넘버링으로 원작의 그래픽을 계승해 원작과 이질감 없을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살려 세련된 그래픽으로 재현한 작품"이라며 "콘텐츠의 방대한 규모와 높은 완성도가 가장 큰 특징인 라그나로크3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 서비스를 준비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