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필리핀 마카파갈에서 만난 K-푸드…'88순대·참치대가'

구글맵으로 바로 찾는 순대국밥, 참치가격·접근성·모두 합격…현지서 전하는 정통 한식과 일식

[프라임경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마카파갈 로드에 한국식 순댓국 전문점 '88순대'와 참치 전문점 'TUNA MASTER'가 마주 보고 서서, 현지에 정통 한식·일식(코리안 터치)을 전하고 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영업으로 인한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필리핀 현지에서 보기 드문 한의원도 있어 이 일대는 한국 거리의 면모를 갖췄다.

88순대는 오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연중무휴로 점심과 야식 모두 가능하다. 접근성은 마카파갈 상권 중심 골목으로 대로변에서 진입이 편하고 근처 주차 후 중심골목 내 도보 이동도 수월하다. 

현지인의 일상 속으로 들어간 K-푸드는 든든한 국밥과 신선한 참치가 마닐라의 저녁을 한국처럼 따뜻하게 만든다.

88순대 간판이 반기는 마닐라 마카파갈의 밤. ⓒ 프라임경제

어둑해지는 골목, 형광 간판이 선명하다. 한국의 순댓국과 수육, 모둠순대 사진이 통유리에 큼직하게 붙어 초행객도 메뉴를 금세 알아볼수 있다.

88순대의 깔끔하고 실용적인 홀 구성. ⓒ 프라임경제

테이블 간 간격이 넉넉하고 중앙 테이블은 단체 손님을 염두에 둔 배치, 냉장 쇼케이스와 조리 동선이 훤해 위생 신뢰감을 준다.

합리적인 가격에 한국 그대로의 맛. ⓒ 프라임경제

△88순대국 △고기만국밥 △순대만국밥 등 대표 메뉴가 PHP 450대 △모둠수육 △찜류 △안주메뉴도 단계별로 고르기 쉽다. 초행이면 '88순대국(주문명 R1)'부터 추천한다.

귀여운 88팔팔순대 돼지 마스코트 포인트. ⓒ 프라임경제

드럼통 오브제와 캐릭터 사인이 포토스팟 역할을 한다. 캐주얼한 무드 덕에 가족·지인 모임 분위기가 한층 편안해진다.

운영시간 안내 연중무휴 오전 09:00부터 새벽 03:00까지. ⓒ 프라임경제

출근 전 속 편한 국밥부터 심야 식사까지 가능하다. 행사·야근 뒤 늦은 저녁 한 끼 찾는 교민과 관광객 그리고 현지인에게 까지 유용하다.

88순대 왼쪽으로 보이는 김원갑 한의원. ⓒ 프라임경제

88순대 길 건너편으로 '김원갑 한의원' 간판이 눈에 띈다. 마닐라에서 드문 한의원으로, 식사 전후 건강 상담을 겸한 방문 코스로도 좋다.

반대쪽 맞은편에는 참치 전문점 TUNA MASTER(참치대가)가 보인다. ⓒ 프라임경제

88순대와 바로 마주 보는 위치에 참치전문점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한국식 한 끼가 생각난다면 '88순대', 회·사시미가 먹고 싶다면 길 건너 'TUNA MASTER(참치대가)'로 가면 된다.

TUNA MASTER 외관–Japan & Korean Style. ⓒ 프라임경제

우드 슬랫과 네온 사인이 어우러진 모던한 파사드. 신선한 참치와 한식과 일식 메뉴를 함께 즐길수 있다.

바(Bar)형 카운터의 라이브한 분위기. ⓒ 프라임경제

주방과 손님 사이 거리가 가까워 숙성·컷팅 퍼포먼스를 바로 즐길 수 있다. 사케·소주 페어링을 곁들이면 마닐라 마카파갈의 밤을 즐길수 있다.

TUNA MASTER(참치대가)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 ⓒ 프라임경제

소규모 비즈니스 미팅·가족 모임에 적합한 독립공간, 조도 낮춘 조명과 단정한 테이블 세팅이 집중도와 대화 몰입감을 높인다.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지도에서 88순대 또는 TUNA MASTER를 검색하면 즉시 길 안내가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는 한국 미용실, 한식당, 샤브샤브, 찜요리 전문점 등 코리안 상권이 밀집해 여행객·교민 모두 선택지가 넓다.

동남아 전역 주문이 가능한 배달K(DK)와 라핫푸드(LahatFood) 앱으로 배달 주문도 가능해, 어디서든 손쉽게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