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D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생명.
◆DB손보, '교통∙환경챌린지 7기' 데모데이 개최
DB손해보험(005830)은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교통∙환경챌린지 7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교통·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혁신 기술을 가진 소셜벤처를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4주간의 모집을 통해 선발된 6개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교통·환경 유관기관, VC, 역대 수료기업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기존 수료기업 홍보부스를 운영해 기수 간 교류를 강화했고,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협력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7기에는 로엔코리아(아동 교통사고 예방 AI 솔루션), 로보로드(무인 도로 복구 차량), 페이퍼팝(친환경 종이가구), 인베랩(생태계 복원용 시드볼·드론 파종), 에이피그린(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비즈큐어(디스플레이용 투명 점착제 기술) 등 6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사업지원금, 엑셀러레이팅, 1:1 멘토링, ESG 보고서 작성 등을 지원받았으며, 평가 결과 비즈큐어가 최우수 기업, 로엔코리아가 우수 기업으로 각각 선정돼 추가 지원금을 받았다.
◆악사손보,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그룹홈 보호아동 지원사업 실시
악사손해보험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을 맞아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과 함께 그룹홈 보호아동을 위한 '선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정기념일의 취지에 맞춰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선물 꾸러미는 사전 조사로 파악한 아동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보조배터리 겸용 손난로 △레고 세트로 구성됐다. 해당 꾸러미는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산하 그룹홈을 이용하는 아동 100명에게 11월 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AXA그룹의 사회공헌 재단 'AXA 인류 발전 재단'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학대피해아동 지원' 방향성에 기반해 추진됐다. 악사손보는 이에 발맞춰 아동 정서 회복 프로그램 지원 등 보호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협손해보험, 2025년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회는 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농축협 조합장, 소비자단체장, 변호사, 대학 교수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구제 및 배상을 위한 '비대면 금융사고 자율배상협의체'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사내 분쟁조정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쟁조정 심의위원회' 도입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한화생명, 'ICAIF'에서 스탠퍼드 HAI 공동연구 성과 발표
한화생명(088350)은 지난 15~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금융 AI 최고 권위 학술대회 'ICAIF 2025'에서 스탠퍼드 HAI와 공동 연구한 'AI 기반 차익거래 모델'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ICAIF는 ACM이 주관하는 국제 금융 AI 학회로, JP모건·모건스탠리·블랙록 등 글로벌 금융사와 각국 학계가 참여하는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꼽힌다.
이번 학회에는 총 349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113편(채택률 32.4%)만이 심사를 통과했다. 한화생명 논문은 전체 제출작 중 상위 15.5%의 우수 연구로 평가돼 '오럴 프레젠테이션(Oral Presentation)' 세션에 선정됐다.
'어텐션 팩터를 이용한 통계적 차익거래'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인 어텐션(attention)을 금융 팩터 모델에 적용한 연구다. 미국 주식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샤프지수 등 성과를 입증했으며, 딥러닝으로 종목 간 가격 괴리를 예측해 거래 비용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까지 개선하는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