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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금강하구 해수유통 특강 개최…"지역 미래 성장 핵심 축"

김기웅 서천군수, 공직자 150여 명 대상 정책 방향 공유 및 협력 강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1.18 18:32:40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를 열어 서천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는 김기웅 군수. ⓒ 서천군


이번 특강은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관련한 서천군의 정책 기조와 대응 전략을 공직자들과 공유해 군정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웅 군수는 "1994년 금강하굿둑 가동 이후 서천의 갯벌과 어장이 축소되며 지역경제가 위축된 '잃어버린 30년'을 보냈다"며, "금강하구 해수유통은 서천이 제자리를 되찾을 역사적 기회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수유통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서천의 경제와 산업, 미래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과제"라며, "공직자 모두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의는 △금강하구 현황과 인공구조물 영향 △부분유통 한계와 상시유통 필요성 △서천군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과 하구복원특별법 제정에 대한 군의 적극적 의지가 공직자들과 공유됐다.

또한, 환경부 제출 연구용역 건의문에는 △서천 방향 해수유통시설(갑문) 신설 검토 △상시유통 타당성 과학적 검증 △환경부 금강하구 복원 협의체 내 서천군 참여 보장 등이 포함돼 군의 정책 방향과 목표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한편, 금강하구생태복원 추진단이 지난 13일 발표한 성명서와 관련해서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금강하구 복원이라는 대원칙에서는 목표를 같이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서천군은 앞으로도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대화의 창을 열고, 지역 지속가능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협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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