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10억원 돌파...3년 만에 8000명 참여
■ 박해미, 홍주문화회관서 연말 맞이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 공연

지난 17일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 ⓒ 홍성군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은 지난 17일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지역민과 다양한 기부자들의 관심과 지역 간 상생 협력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8000여 명의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 개인과 단체, 민간 기부자, 농협 임직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한 결과로, 지역 소멸 대응 정책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홍성군·예산군 간 상호기부(총 3천만 원)와 8월 홍성군·서산시 농협 임직원 상호기부(총 8천5백만 원)는 지역 간 상생을 기반으로 한 대표 사례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홍성군은 기부금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8개의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3억66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 취업청년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0억원 돌파라는 값진 성과는 홍성군을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며 "이 따뜻한 관심과 참여는 지역 취약계층과 미래 세대에 투자되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자체에 기부할 경우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해당 지자체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박해미, 홍주문화회관서 연말 맞이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 공연
뮤지컬 인생 집약한 특별 무대…가요·샹송·재즈 넘나드는 감성 콘서트

뮤지컬 배우 박해미 홍주문화회관 무대 오른다. ⓒ 홍성군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 박해미가 내달 11일 오후 7시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특별 공연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박해미의 뮤지컬 인생을 집약한 감성 무대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주제는 사랑과 아픔이다. 한 남자가 쓴 연애편지가 카페 '라비앙로즈'로 잘못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해미가 직접 한 여인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삶과 사랑의 아픔을 음악과 연기로 풀어낸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 '삼총사', '1976 할란카우티'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엄준식과 개그맨 겸 MC 김학도, 무용수 제냐,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 참여해 박해미와 호흡을 맞춘다. 가요, 뮤지컬 넘버, 샹송,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박해미의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는 그동안 무대에서 보여준 강렬한 캐릭터와는 또 다른 그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다가오는 연말, 홍주문화회관에서 박해미와 함께 감동적인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홍주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홍주문화회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