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 개최…미래차 비전 제시
■ 오는 12월 바로콜센터 ARS 도입…신속한 민원 상담체계 구축

1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경주 글로벌 모빌리티의 혁신-연결과 자율의 시대'를 주제로 '2025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 경주시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미래차, AI, 자율주행, 전동화 등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경주 글로벌 모빌리티의 혁신-연결과 자율의 시대'를 주제로 '2025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포럼은 특별강연, 초청강연, 정책토론, 기술 세미나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별강연에서는 이우성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추진실 실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정구민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 부회장, 조용민 언바운드랩 투자총괄 대표, 유병용 Autonomous A2Z 부사장이 산업·정책 동향과 미래 기술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정책토론은 임규채 경북연구원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김용현 경북연구원 산업경제실장의 발표 후 4명의 패널이 경북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행사장 전시 공간에는 아우디 이트론 테어다운 플랫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UAM 등이 공개돼 최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경주시는 외동지역 3개 R&D 센터를 중심으로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조성하며 미래차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 생산 1등 산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산·학·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산업네트워크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는 12월 바로콜센터 ARS 도입…신속한 민원 상담체계 구축
경주페이·차량등록·교통불편 등 핵심 민원 즉시 연결
경주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로콜센터 ARS(자동응대시스템)'를 도입하고, 오는 12월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경주시 바로콜센터 상담 직원이 시민 문의를 처리하고 있는 모습. ⓒ 경주시
이번 ARS 시스템 구축은 특정 시간대에 상담 전화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상담원 연결 지연을 해소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경주시는 상담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문의가 가장 많은 '경주페이', '차량등록', '교통불편' 3개 분야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ARS 안내 음성에 따라 해당 번호를 누르면 상담원을 경유하지 않고 즉시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현해 민원 처리 속도를 크게 높였다.
경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오류와 사용 불편 사항을 점검·보완한 뒤, 다음달 1일부터 대시민 서비스를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이미향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이번 ARS 도입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정보를 더 빠르게 안내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