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동반성장 포럼' 개최…신임 운영진 구성으로 해외 동반진출 강화

"신임 운영진 구성·실무 중심 운영체계 전환으로 해동진 해외 동반진출 강화"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13일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회원사인 협력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 관계자들이 동반성장 포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포럼에서는 2025년도 해외동반진출 실적 공유와 함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납품 대금 연동제 교육, 차세대 에너지 기술 전망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한 신규 회원사 15개 사에 대한 인증서 전달과 우수 회원사 포상도 이뤄졌다.

아울러 2026년 신임 운영진 위촉장이 수여됐다. 회장사에는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 부회장사에는 정재우 ㈜하나웰텍 대표, 감사사에는 조선영 ㈜K.L.E.S 대표가 선임됐다.

특히, 조윤숙 대표는 전력그룹사 협력기업 협의회 최초의 여성 회장사로 선임되며, 해동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예정이다. 기존 회장사 조선영 대표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포럼에 앞서 진행된 해동진 정기 협의회에서는 운영체계를 총회 중심에서 실무형 운영위원회 중심으로 전환하는 회칙 개정이 의결돼 협의체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한 방향이 확정됐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신임 운영진 구성과 운영체계 전환으로 해동진의 실행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중부발전의 해외사업 경험과 인프라를 실무 중심 운영에 빈틈없이 연결해 지속 가능한 상생 성공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신임 운영진 구성과 운영체계 전환을 통해 해동진의 실행력과 협력 중소기업 지원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실무 중심의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2011년 해동진 설립 이후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다. 설립 당시 10개 회원사로 시작한 해동진은 현재 90개 회원사로 확대됐으며, 발전설비, 자동화 설비, 첨단 영상 감지 장치 등 기술력을 갖춘 15개 신규 회원사가 올해 가입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ESG, AI 격차 해소, 협력 중소기업의 AX(AI Transformation) 전환 지원 등을 통해 협력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속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