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촘촘한 안전망 구축'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실태 점검 시행
■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봉화 명호초등학교병설유치원 놀이시설 관리 실태 점검 모습. ⓒ 경북교육청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다음 달 22일까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어린이놀이시설 632개소에 대한 관리 실태 점검을 시행한다.
현재 경북교육청 소관 유치원과 학교에 설치된 모든 어린이놀이시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연 2회 관리감독기관인 교육지원청의 정기 안전 지도·점검을 받고 있다.
이번 관리 실태 점검은 이러한 정기 점검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존 점검 결과를 재검토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절차다.
점검은 11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표본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점검 항목은 △표본 시설물 육안 점검 △법정의무 사항(안전 검사, 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안전 점검 시행 등) 이행 여부 서류 점검 △상반기 지도․점검 결과 조치 사항 이행 여부 △노후 놀이시설 개선 필요성 확인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관리 실태 점검 이후 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시행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일선 학교의 지원 요구와 개선 사항을 수렴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린이놀이시설은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단 한 건의 위험 요소도 간과할 수 없다"며 "정기 점검뿐 아니라 관리 실태 재점검을 통해 이중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 운영
실무·디지털·힐링 프로그램으로 늘봄학교의 안정 운영 지원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이달 14일까지 2학기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도내 22개 늘봄지원센터 전담인력(늘봄지원실장, 늘봄행정실무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별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늘봄지원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
이번 연수는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전담인력의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정서적 회복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청별 연수에서는 2025 늘봄학교 회계 업무와 예산 편성·집행 요령 등 실무 중심 강의를 비롯해 늘봄학교 운영 성과와 업무 노하우 공유, 운영 체제 이해, 현장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교류했다.
또한 디지털 기반 늘봄 프로그램 운영 효율화 방안과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한 학교 업무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행정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아동심리지원 실제, 학생교육프로그램 체험 등 전문성 향상 과정도 함께 운영하며 늘봄 전담인력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높였다.
특히 청렴 특강과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은 전담인력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여유를 회복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지역청별 연수를 통해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학생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과 협력적 운영 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소통 강화를 통해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늘봄학교는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간"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늘봄전담인력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